Balenciaga의 고향인 스페인은 언제나 그의 작품 활동에 있어 중요한 문화적 영감의 원천이었다.스페인의 자연과 정서, 종교, 민속 의상, 스페인 화가들의 회화로부터 많은 창조적 영감을 얻었다.아이보리 새틴에 벨벳 트리밍이 달린 이 드레스는 17세기 스페인 필리프 4세의 궁정화가 벨라스케스 회화 속에 등장한 스페인 마리아 테레사 공주의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이처럼 Balenciaga는 가볍고 밝고 사랑스러운 여성미보다 벨라스케스, 수르바란 등이 그린 17세기 스페인 회화에 등장하는,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갖춘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그 결과 Infanta Dress와 같은 금욕주의와 엄격함이 강조된 웅장한 실루엣과 색채의 의상들을 만들 수 있었다. 현대에는 미디어를 통해 과거보다 ..